“내 강아지 먹이려 동물 죽여야 하나요”…배양육 공장 가보니

동물 줄기세포를 배양(培養)해 고기를 만든다는 배양육. 배양육이 도축 없이 생산되는 대체육이자 동물권과 환경을 위해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 후반부터다. 아직 국내외를 막론하고 상용화된 곳은 거의 없다 보니, 여전히 낯설거나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배양육 개발의 핵심은 인간의 식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배양육 기술로 인간의 반려동물이 먹을 사료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얼핏 들으면 ‘아직 사람에게도 상용화하지 않은 것을 반려동물에게 시도하겠다고 하느냐’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전략적이면서도 본질적인 것”이라고 강조한다.